04-26 05:18
블로그 이미지
하기 싫은 일을 하루에 2가지 이상하는 것은 영혼에 좋다.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today
  • yesterday


안녕하세요. 곰돼지 입니다. 제가 아래에 Parallels 10의 단점 위주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불편하다고 느겼던 점들이 제가 아마 설정을 잘못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다시 설치를 했는데 이번에는 게임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설치를 했는데 짱짱하게 잘나오네요. 조만간 다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겁나 좋네요. ㅡㅡ^ 혹시라도 이전 글에 저의 무지로 인한 글로 잘못된 정보를 보고 가신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 죄송해요. 곧 다시 포스팅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 11/8

==========================================================================

일전에 말씀 드린 데로 맥북 사용자들의 필수품이라 일컬어지는 Parallels Desktop 10 for MAC 사용기를 올려 드립니다. 인터빠꾸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약 2일 뒤에 배송됐습니다. 온라인으로 키를 받아서 살 수 있긴 한데 오픈 마켓이 가격이 좀 싸더군요. Parallels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는 가격대비 7천 4백 원 저렴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큰 금액입니다. 

처음에 그냥 상자를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상자가 좀 큰 줄 알았는데 실제로 받고 나니 아담합니다. 아래가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  책 크기 정도 되네요. 

그리고 애플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성품 또한 매우 단출 합니다. 아래와 같이 2장의 종이가 끝입니다. 


설치는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아서 설치 후 아래 책자 맨 뒤에 있는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설치가 끝이 납니다. 

(이 책자 맨 뒤 페이지에 시리얼 번호가 있습니다.)

Parallels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나타나는데 "DVD 또는 이미지 파일의  Window나 다른 OS 설치" 를 클릭하신 후 설치하실 운영체제의 ISO 형태의 파일을 선택해 주시면 일반 컴퓨터에 윈도우가 설치되는 순서로 가상  Window를 설치하게 됩니다. 윈도우를 3가지 형태로 쓸 수 있는데 1. 전체 화면 2. 별도 윈도우 창 3. ISO와 혼합하여 사용. 전 이 중에서도 3번이 제일 신기 합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즉 맥 북에 설치한 프로그램과 같은 형태입니다.

(사진에 보일랑가 모르겠지만 윈도우를 실행시키기 전에 메모리가 3~4기가 정도 남는데 Parallels를 실행시킬시 1기가에서 5메가의 메모리를 왔다 갔다 하네요. 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놔서 그럴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메모리가 확 줍니다. 그렇다고 맥북이 느려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 

설치의 경우 한국어로 되어 있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이 프로그램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라고나 할까요. 

 저 같은 경우 주로 MS Office를 위해 사용을 했습니다. 게임은 하지 않았고요. 제가 설치한 윈도우는 7입니다. 11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묘하게 다른 사용자 경험

성격 급한 사람은 부트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그냥 윈도우를 설치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Parallels 라는 프로그램은 맥북에서 윈도우의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거의" 모든 기능이라는 점 입니다. 거의 모든 기능은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자 경험면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가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보다 좀 답답합니다. Parallels를 설치 했다고 해서 맥북이 윈도우가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2. 낮은 글자 가독성

이건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내용일 텐데요.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에서 실행할 시 해상도가 애매합니다. 아마 이건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해상도가 몇 대 몇이 다 그런 전문적인 건 잘 모릅니다. 다만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너무 좋기 때문에 전체 화면으로 해상도를 실행할 경우  글씨가 너무 자글자글해서 가독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맥북 보다가 보면 HD 화면을 보다가 HD가 아닌 일반 TV 화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래 스크린 샷은 스크린 샷 용량이 작아서 글자가 깨져 보이는 게 아니라 실제 가상 윈도우 화면에서도 글자가 저렇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맘에 안 드네요. 윈도우 해상도를 올리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해상도를 올릴수록 글자의 가독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3. 마우스의 감도

이건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마우스가 맥북과 가상 윈도우의 마우스 감도가 달라서 좀 답답합니다. 저는 주로 트릭패드를 쓰는데 감도가 서로 달라서 윈도우 사용 시 미묘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쓰고 보니 전부 부정적인 내용인데요. 장점은 홈페이지에 가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제가 굳이 쓰지 않아도 될듯하네요. ㅋㅋㅋ  아마 이 프로그램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저처럼 윈도우를 그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이 느낄 수 있는 점을 주로 적다 보니 단점들이 많이 나왔네요. 그런데 저는 맥북을 쓰면서 굳이 윈도우를 설치하여 쓰기가 싫어서 구매을 했는데요. 위에 언급한 점들이 크게 문제되지 않고 회사 서류 업무 처리나 윈도우에서 실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인 사용기입니다. 저도 맥초보라서요. 그런데 재부팅을 하지않고 윈도우를 쓸 수 있는 점은 최고네요!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