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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을 하루에 2가지 이상하는 것은 영혼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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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인가 무법스러워 보입니다... 설마 배트맨이 건물을 부순건 아니겠지?)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영화 리뷰네요. 전 다크 나이트 본지 2주가 넘어갑니다. 한국에서는 6일날 개봉한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리뷰할 예정이 없었는데 아직 개봉 안했다길래. 내용을 가득담아(스포일러..ㅋㅋ 왜? 난 이미

봤으니까..)는 농담이고 최대한 내용 언급없이 감상평을 올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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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 설마...모두 모여서 카드를 하고 있는 걸까요? 조커가 조커 땜시 이겼군요..
                                 배트맨이 돈이없어서 비싸보이는  배트표창을 돈대신 주려는 ㅡㅡ;;; 저 눈빛..
                                 이거 밖에 없어.. 어서 받아... 그러니 투페이스가 시무룩한 얼굴로 뺏지도 받니? )

우선 전 배트맨을 별로 좋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배트맨 1을 본건 당연히 집에서 주말의 영화를

해줄 때였고 2는 케이블 TV에서 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는 보지도 않았고요.

그나마 배트맨 1 빼고는 별로 재미있게 보지 않았지요. 제가 그나마 흥미를 느낀건 액션이랑 배트카와

배트맨의 최첨단 장비 같은 것? 그외에는 별로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 영화가 배트맨이 였습니다.

이번 다크나이트에서는  도데체 민간인(?)인 조커가 우리 부유하고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히어로이신

배트맨이랑 어떻게 맞서 실까 걱정을 좀 했드랬지요. 전 끝이 허무한 영화는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다크나이트도 안볼려다가 극장에서 딱히 볼 영화가 없었기에 보게 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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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느끼기에는 이 포스터는 배트맨과 조커를 투영시키는 그러니까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쭈욱 읽으신다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수 있을 겁니다.)

다크 나이트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둡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152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한 십분정도 밖에 안 지난 것처럼 정말 찰나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극장에서 나올 때 제 입에서 저절로 "아~ 이래서 다크 나이트구나"

말이 나오더군요. 정말 제가 본 배트맨 영화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흠 아이온맨하고 비교하자면

아이온맨보다 배트맨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배트맨이 내용이 더 알차거든요. 액션과 좋은 스토리와

화려한 비쥬얼이 만들어 낸 정말 재미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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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고 이제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내용은 일체 배제한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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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가장 중심적으로 보셔야 할건  바로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입니다. 알콜중독자의 아버지 밑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 민간인(?)조커.. 그는 부유한 수퍼 히어로인 배트맨을 사랑(?)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커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배트맨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안에서의 조커는 정말 소름 끼칠정도로 멋진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광기 어린 미친 범죄자가 아니라 정말 치밀하고도 잔인한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가지려 하는 그런 악랄함을 보여줍니다. 몇 몇분들은 조커의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훌륭한 

연기때문에 배트맨 케릭터가 죽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게 아니라 서로 묘하게

보완해주는 그런 관계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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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너무 영화를진지하게 리뷰해서 조커가 왜 너무 진지하냐고 묻는군요 ㅡㅡ;)

영화 안에서 조커는  배트맨에게 이야기 합니다.

니(배트맨)가 있어서 내가 완벽해 질수 있다고.. 가 아니면 서로가 있어야 우리가 완벽해질 수 있는

거라고 ( 영화를 본 지가 좀 되서 기억이 좀 가물 가물) 하지만 이 말은 정말 배트맨과 배트맨의

가장 멋진 적수 조커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빛때문에 어두은 그림자가 생기 듯이 말입니다.

가장 주목 받는 배트맨과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미친 범죄자....... 

그리고 그는 인간 그 본질 자체에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영화 곳곳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절친했던 동료가 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른 동료가 배신하게 만들거나

배트맨에게  자꾸 자신을 죽이라고  부추긴다던가
(어쩌면 그는 배트맨에 의한 죽음을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에서 폭탄으로 사람들을 시험 한다든가 말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배트맨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키려 합니다. 마치 그것이 자신의 존재 이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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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커의 어두운 내면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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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칼가지고 남 위협하면서 두 눈을 감고 그 기분을 음미하는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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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곳에서 화려한 거리룰 바라보는 쓸쓸한 조커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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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메이크업 조커, 잘생겼습니다. 귀걸이 흔적도 보이는군요. 멋쟁이입니다. )


그 조커라는 광기 어린 인물을 연기해낸 히스레져라는 배우 정말

존경할정도 입니다. 희쭉 웃으면서 그 빨간 혀를 낼름 거릴때의 섬뜩함이란.... (실제로 본인이

조커 연기를 하면서도 무지 힘들어 했다는 기사를 본적있습니다.) 그리고 배트맨에게 신나게 맞으면서도

섬뜩한 웃음을 짓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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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우리의 부유한 히어로 배트맨의 내면 세계입니다.(자꾸 부유하다는 것을 붙이는 이유는 첫째로 부러워서
둘째로 제 생각에는 돈없이는 배트맨이라는 케릭터가 없을 듯해서.... 농담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돈으로 만들어진 히어로죠...) 

이전의 배트맨 영화들이 그저 배트맨을 과거에 기억때문에 복수 비슷한 감정으로 악을 응징하려는

그런 영웅으로 그렸다면 이번 다크나이트에서는 고뇌하는 영웅, 영웅이기 때문에 고뇌해야만 하는

그런 복잡한 배트맨의 내면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복잡하고 어두은 배트맨의 내면 세계를

더욱더 강조하기 위해서 부유한 부자일 때의 사업가와 어두운 거리를 헤매며 악을 응징하는

배트맨을 교묘하게 교차 시킵니다. 정의로운 마음과 자기의 의지를 벗어난 행동은 하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배트맨 하지만 사업가일 때는 차대신 헬리콥터로(오..ㅜㅜ) 파티장에 도착하여

세 네명의 눈부신 미녀를(오..ㅜㅜ) 옆에 끼고 당당히 파티장으로 들어오는 부유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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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터가 위의 조커 포스터와 은근히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어두운 곳에서
           화려한 거리를 보고 있는 조커.. 그리고 화려한 도시의 모습을 어두운 빌당안에서 보고 있는
          사업가의 모습이 아닌 배트맨... 이 포스터들은 닮았지만 전혀 닮지 않은 두 사람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연 배트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배트맨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과연 배트맨으로서의 자기 자신이 필요한 것인 가를 자기 자신이야

말로 법을 지키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존재가 아닌가하는 내면의 갈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똑똑한 민간인(?)조커는 부유한 히어로인 배트맨에게서 정의를 행하는 히어로의 모습을

뺏고자 합니다. 계속 배트맨을 자극하여 배트맨에게 너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바 없다. 너도 나처럼

될 수있다는 메세지를 보내 배트맨의 정체성을 뒤흔듭ㄴ디. 자기 자신의 명예보다는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배트맨.. 그리고 그 고민의 끝은 배트맨을 다크나이트로 만들어 버립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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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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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리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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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나 멋진 (악당에게 까지 손흔들어 인사하네요) 배트맨...
                                                배..배트수트의 압박.....)

그리고  세번째 역시 멋진 조연들의 활약도 멋집니다. 우리 모건프리먼 아저씨.. 협박을 받으면 오히려 되려 협박을

하시는 지적이고도 정의로 우신 분..  배트맨이 나중에 모건프리먼 아저씨께 잔소리를 듣습니다.

배트맨이 고담시의 거의  모든 통신 수단을 도청할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서 운용을 부탁했더니..  모건

아저씨께서는 " 니 이거 너무 한거 아이가? 이건 한 사람이 가지기에는 너무 커다란 힘이야.(영어로

들었기에 해석은 내 마음대로...ㅡㅡ;;) 그랬더니 배트맨이 말 하기를 "한번만 쓰고 버려..ㅡㅡ;;" 이랬다는..

역시 배트맨은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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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보노? 라고 하는 듯한 저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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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페이스 아저씨... 상당히 깔끔한 연기를 보여주십니다. 악당이 아닐 때는 부드럽고 책임감 넘치는

역활로 그리고 투페이스가 되서는 동전을 이용하는 복걸복의 방법을 사용하시는 쿨 한 케릭터 입니다..

조금 구식이시긴 하지만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에 화상입었다고 무슨 멋진 힘을 가지는 것은

말도 안되니까요. 전 이분 얼굴에 불 붙었을때 투페이스 될꺼라 감잡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시

이 케릭터는 배트맨과 조커의 혼합한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반의 멋지고 정의로운 모습에서

망설임 없이 사람을 쏴 죽이는 냉철한 모습... 그 두얼굴 처럼 사람은 두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케릭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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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멋지신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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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변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네번째인 배트맨의 장비들...

몇개 나오지는 않았지만 배트카와 배트바이(배트맨 + 오토바이)가 압권입니다.

외양도 멋있고 파워 풀한 그 주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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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차가 트럭을 그냥 뒤집어버립니다. 말도 할줄 알고 인사성도 바른 배트카 다만
                          시야각이 안좋을거 같은 백미러도 없고..ㅡㅡ;; 안에 모니터로 볼려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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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멋진 배트바이... 영화 내내 배트맨이 타고 다닙니다..  타이어의 압박입니다..ㅋㅋ )


결론적으로 배트맨과 조커의 공통점은 외로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둘 다 정말 깊은 상처를 입고

있으나 그걸 이해해줄 사람은 없지요. 하지만 서로 다른 점은 그 상처를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방법에 차이 갔습니다. 제 관전 포인트가 영화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진짜로 리뷰의 끝이네요... 이주전에 봤던 거 기억 되살려가며 리뷰 쓸려니 힘드네요..

몇분이나 읽으실진 몰라도 이런 영화는 다운 받아보시지 마시고 영화관 가서 보십시요.

돈이 절대 안아깝습니다. 아마 못보시면 엄청 후회 하실듯...

뭐 이렇게 써도 볼 분들은 다보시겠지만 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아마 다음 리뷰는

미이라3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개봉을 해버렸군요.. ㅡㅡ;;;거기서도 그래서 뭐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담센들러 나오는 코메디 영화가 있는데 아직 개봉을 안해서..ㅋㅋㅋ 다 쓰고나니 스크롤의 압박최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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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이 ( 한글로 쓰니 갑자기 제목이 촌스러워진....ㅡㅡ;;;)를 보고 리뷰 올리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아그리고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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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