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2. 22:55
OLD Until 2013/궁시렁 궁시렁
( 내 친구가 디둘이로 그려준 나...ㅎㅎㅎ 귀엽지? )
어제부터 문뜩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같이 겪어온.. 그리고 겪고 있는 사람들이 무지무지
보고 싶어 졌다.. 한국이 그리운 걸까? 돌이켜보면 지금의 나란 사람이 만들어지기까지.. 지금의 웅이라는 사람이 웅이라는
정체성을 갖기까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쳐갔던 것 같다.... 부모님 동생 친구들... 선생님... 거미줄처럼 복잡한...
세상이지만... 그 복잡한 세상에서 나란 내 자신이 서있을 수 있는 건.. 바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줄 같은 인연들이 아닐까?
인생을 80까지 본다면 난 이제 겨우 사분의 일정도를 살았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 사람들 때문에
행복했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 때문에 행복할까?? 좋은 일만 있는 세상은 아니만.... 그 세상을
살만하게 만들어주는 건 나와 연결된 소중한 사람들 같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지금까지 항상 받기만
했으니 이제는 좀 나누어 주고 싶은데.... 매일 생각하지만.. 나는 정말로 복받은 사람 같다... 인연이란 돈으로도 살 수없는 것이니까...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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