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천인야화 11 ;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작성자 히루
갑자기 문득 인지부조화 이론이 생각났다. 내 생각에는 내가 필리핀에 있으면서 정말로 많은 인지 부조화를 겪은 것
같다.. 가끔씩은 내가 이중인격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람이 살면서
하고싶은 것,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나를 보면서 착찹할 때도 있다.
가끔식은 생각되는게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흐흠...ㅡㅡ;;우리 심리학의 원로이신 프로이드 아저씨께서
말씀하시기를 억압된 심리는 다른 곳으로 표출 된다고 하쎴는데.ㅋㅋㅋㅋ 억압이랑 억제랑은 틀린건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이 맞나? 뭐 지금은 생각대로 살고 있으니까 아직
내 인생의 주체는 바로 나지만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들어가면 과연 내가 내 인생의 주권을
계속 지킬수 있을련지.... 내가 제일 무서운 건... 나도 그냥 맞춰가는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맞춰 가는 삶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의미없는 삶을 살아갈까봐서 걱정이 되는 것이다.
맞춰가는 삶을 살아도 내 스스로 만족하고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내게 한가지 이루고 싶은건 우리 어머니랑 내 미래의 우리 귀여븐(희망사항 ㅋㅋ)아내랑
토끼 같은(정말로희망사항) 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것... 돈은 많이 벌기
싫다(ㅡㅡ;; 벌능력도 없지만..)그냥 적당히..ㅋㅋ
말이 조금 샛는데.. 나중에 내 토깽이 같은 아이들 아들이 나에게" 아빠! 아빠는 뭐 잘해? " 하고 물어봤을 때
당당하게.. "어이구 우리 귀여운 토깽이.. 한때 아빠 온라인 게임으로 알아줬어 최고야.." 이럴수도 없는거고
(지금은 온라인게임 안합니다만..ㅡㅡ;)
뭔가 아이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이 나도 아빠처럼 되야지.... 하는 말을 들을 수있는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 헤헤... 쓸대없이 실없는 소리만 하고 있네 ㅋㅋㅋ 이래 저래 주저리 주저리 해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딱하나인 것 같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 그런 것을 가지고 있는ㄴ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이루어가는 기분이란...ㅋㅋ
물론 여기서 영어 공부하면서 조금 느끼긴 했지만... 부족해...ㅋㅋㅋ 쓸대없는 생각말고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