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 15:43
블로그 이미지
하기 싫은 일을 하루에 2가지 이상하는 것은 영혼에 좋다.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내가 블로그를 읽기 시작 한것은 고작 7개월에서 8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학교 숙제를 하던중 google 검색 결과를 타고 아거님의 블로그

(
http://www.gatorlog.com )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글을  하나씩 둘씩 읽다보니 어느새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대부분 읽어 버린 나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뭔가 부끄러운

기분이 들어버렸다. 아거님은 미국에 체류 하시면서도 한국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쓰신 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필리핀이라는 타향에서 체류 한지 4년동안 타향에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

한국인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자각을 가지지 못하고 내
생활에만 급급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만큼 아거님의 글을 논리정연하며 날카롭고

유머가 담겨있다.
여담이지만  아거님에게 메일을 보내서  허락을 받고 아거님의 글들을
 
내 블로그에 잔뜩 스크랩을 해놓았다.

그리고 아거님 블로그 통해서 알게 된 다른 한분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한명의 블로거
바로 민노님이다(
http://www.minoci.net). 내가 여기에 뭐 부연설명을 달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하신
분이시다.  다른 한분은 펄님이신데 (http://www.pariscom.info)

기자분이신것 같은데 어디 기자이신지는 죄송스럽게도 모르겠지만
예전이 이분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올리신 글을 읽고 웃은 적이 많다.

요즘은 임신하셔서 운신이 힘드신듯. 물론 여기 저기 다른
멋진 블로거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이 세분이 내가 블로그의 세계로 한 발을 내 딛을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다.

이분들의 블로거에 오시는 분들은 생각이 트여있으신 분들이기
때분에 링크를 타고

따라가다보면 정말 멋진 블로거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다고 단언한다. 

참고로 아거님은 미국에 체류 중이시기 때문에
미국 관련 포스트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 특히 미국 대선 관련하여 재미있는 글들을 한참 읽었던 기억이난다.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은 한 1년전에 쓴 글인것 같은데 지금 싸이에 있는 거 전부다
블로그로 옮기는 중이라.
-----------------------------------------------------------
지금은 새벽 3시 40분..... 이박 삼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집에 돌아왔다..  한국에서 바디 플라워 쇼를 공연하기위해 오신

선교사님들과 함께 3일동안 오로라, 카바나또안 그리고
 

마닐라 이렇게 3곳을 돌아보고 왔다. 나는 지금 잠시 우리 집에
 
머무시는 사진작 박 선생님과 함께
바디플라워 쇼 공연준비를
 
도왔다. 바디플라워 쇼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여려가지 조화를

 

이용해서 표현하신 건데 꽃꽂이 봉사활동을 하시는 집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주축으로 하여서 한국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치고 필리핀에 선교차 오신 거였다.

 

 

 

 3일 동안 험한 산을 차로 5~6시간동안 이동하고 무대 만든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물론 보조였지만...^^:;)

 

나름대로 힘들었다고 힘도들고 피곤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대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상태에서
다시 무대를 만들어야 할 때
 
그 난감함이란.... 물론 나보다 박 작가님이 고생을 다 하셨지만...^^;;그리고

 

 우연치 않게 핀 조명.. 그러니까 스포트라이트를 내가 맡게 되었는데

처음 하는 거라서 실수하고 그랬지만
재미있었다. 역시

남자는 이것저것 해보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값진 경험이랄까?

 

 

 

 아무튼.... 내가 이 새벽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늘 내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평소에 내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을 돕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를 느꼈다.

 

 

 

 오늘 모든 공연을 마치고 선교사님들을 마닐라 공항까지 배웅해드렸다.

 

그런데 선교단 회장님이 가시기전에 수고했다고 거듭 말씀하시면서

손에 봉투를 하나 쥐어 주셨다.
나는 무엇을 바란 것도 아니고 사심없이
 
도와드린다는 취지하에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한사코 거절했지만

회장님께서는 내 손에 봉투를 쥐어주고 가셨다. 그리고 나중에

그 봉투를 열어봤을 때
거기에는 오천 페소 한국 돈으로 10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있었다. 솔직히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기에

 

기분이 무지 좋았다. 아~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 2시경 집에 들어와 박 작가님과 여기 언어연수 온

광현이 형이랑(광현이형도 같이 갔다가 왔다..ㅋㅋ)
밥을 먹는데
 
박 작가님이 돈 받은 거에서 2천 페소를 여기 어려운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선교사님에게 감사헌금을 하라고
 
하셨을 때 순간 망설이는 생각이 아니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건 대답을 망설이지 않았던 것....

그 아깝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금방 뉘우친 것..
 그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뉘우친다는 것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까... 그래서
 
내일 정말 기쁜 마음으로  
 감사헌금을 할 생각이다. 문득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라는 CM송이 생각났다. 내가 아무리 내
입으로 천사의 말을 한 다해도
 
즉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도 거기에 내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는 것을....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에 담긴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내 마음이 이렇게

약하고 간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가지고 있으면 좀 더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인지..  나는 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씁슬하게도 나도 내가 싫어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내

자신의 소신과
언행일치가 되는 내가 됬으면 좋으련만 나중에 이글을
 
보고 항상 반성하고 자신을
점검하자는 뜻에서 이렇게 이 글을 이

새벽에 끄적이고 있다.....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소심하다.....

내가 소심하다라..... 나 스스로 인정하는 바이다.... 소심 하다기보다 사소한 것에 막 신경쓰고 그러진 않아...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생각이 너무 많다..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스스로 무슨 일을 하기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끔식 시기를 놓칠때도 있고... 오버액션을 할때도 있는 거 같아... 

 

2. 감정 컨트롤에 미숙하다.

난 바보같이 뭐 숨기고그런거 잘 못하는거 같아.. 누가 싫거나 그럼
그게 겉으로 드러나니까말이야.. 세상을 살아가면서 친구는 많이 만들되 적은 만들지 말아야한다는데... 난 아직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모자람을 느껴....  그리고 이성관계에 있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있으면 그런 것이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있거나 그러면 조바심같은걸 느끼는 거같아... 물론 그거야 내 과거에서 비롯한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거랄수있지.. 그래서 내 마음을 컨트롤하는데 실패할때가 많은 거같아...

 

3.작심삼일...

내 생각에는 내가 끈기가 조금 부족한거 같아.. 무엇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그에대한 핑계를 대지말고.. 꾸준히 묵묵히 그일을
해나가야하는데 나는 내스스로 핑계를 대면서 했다가 안했다가
하는 안일함을 보이는 거같아...

 

4.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건 뭐 어떻게설명하기 힘든건데... 내 스스로한테 솔찍하지 못한거 같아.. 항상 힘들거나 괴로운일이 있을때마다 아니야 곧 괜찮아질꺼야... 티내지 말자.. 이야기하지말자... 다른사람한테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 이런 식으로 내 감정을 숨기고 보여주지 않으려는 모습... 사람이란게 원래 누군가와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공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 난... 미련하다고 할까.... 곰이지 뭐....ㅋㅋ

 

5.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생각한다..

 

내스스로 나는 내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당당 하지만... 솔찍히 난 뭐랄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거같아.. 뭐가 나의 솔찍한 모습을까.. 초면인데 나쁘게 보면 어떻하지 예의 없이 보이면 안될텐데... 내가 귀여워 보일까... 어떻게보면 정말 남 시선 잘 의식 안하는 것 같으면서도.. 많이 한단말이야...ㅡㅡ;; 때에 따라서 틀린거 같아......ㅎㅎㅎ

 

6.너무 고지식하다..

 

원리 원칙을 너무 따지는 것 같아... 이럴때는 이래야한다 저럴때는
저래야한다... 머리속에 너무 고정관념과 관습으로 가득차 있는 듯한 느낌이야..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와.. 나는 예의도 바르고 이것 저것도 잘지키내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스스로 마음에 안드는건.. 창의적이지가 못하고 너무 틀에 박힌 그런 모습을 보여줄떄가 있어서... 난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싶은데...말이야...
그래서 내 자신에게도 엄한 면이 있는 거같아..

 

여기서 더 생각나는게 없네..... 요 것만 빼면..아니야.. 요걸 빼면 나라고 할수없고.. 요걸 고치면 좀더 멋진 내가 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책에서 읽은건가.. 아니면 누가 이야기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책에서 읽은거 같아... 단점을 드러내보이면 그것은 단점이 더이상될수없다고... 오히려 장점이 될수있다고
하던데.... ㅋㅋㅋ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수있는 그런 내가됬으면
좋겠다...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