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09:24
블로그 이미지
하기 싫은 일을 하루에 2가지 이상하는 것은 영혼에 좋다.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지구가 멈춘날이 여기서 개봉한건 12월 10일.. 그러나 원래 키아노 리브스 나오는 영화를 잘보는 편이 아니라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볼영화가 없던 관계로 원작의 명성을 믿고 보기로 했다. 상영시간은 90분, 요즘 영화들이 워낙 상영시간이 길다보니까 그리 길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영화의 큰 줄기는 플라투라는 외계인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외계로부터 도착한다. 하지만 인류는 외계인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왔기 때문에 위험에 처한다. 뭐 이게 영화의 스토리다. 별거 없다.. 우선 이 영화에서 맨인블랙처럼 신비하고 수많은 외계인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하며 가슴 졸이시는 분들.... 즐... 되시겠다... (쿨..럭) 외계인은 딸랑 플라투와 지구에 정착해서 사는 외계인 리포터 한분... 요로코롬 딱 2분이 있을 뿐이니... ( 뭐 로보트도 외계에서온 생명체라고 하니.. 셋? )


                  (이 분들이 인류를 지키키위해서 고분분투(?)를 하시는 인류 방위대 분들...ㅡㅡ;;;)


스토리가 이렇게 단순하나 영화는 관객들을 흡입력있게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래픽이나 특수효과는 두말하면 잔소리... 키아노 리브스의 감정이 절제된 연기도 감상 포인트중하나다. 실제로 키아노리브스가 이 영화 때문에 영화 촬영하는 동안 실생활에서도 감정 표현이 힘들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여주인공 아들 역으로 나오는 흑인 남자아이가 윌스미스의 친아들이라는 사실... 뭐 참고 정도...?


자.. 입발린 소리는 다 끝냈고 그럼 이제 시작해보자. 영화의 시작과 중반은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것 없이 흐름이 좋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 첫 끝발이 개끝발이라고... 너무도 아쉽게도 후반에 들어서 여기저기 구멍을 보이기 시작한다. ( 뭐.. 자세한건 스포일이 될수 있기 때문에..) 또한 플라투가 마음을 바꾸는 그 과정이 너무나 어이가 없다. 뭔가...2%가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 전체를 놓고 보자면 한 보통정도는 되는 것 같다. 끝마무리만 좋았다면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점수로 환산하자면 한 75점정도.. 뒤끝이 좋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볼만한 영화. 언제나 선택은 자신의 것..


PS. 아.. 그리고 오늘 본 영화 트레일러 중에서 브레드피트가 나오는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이영화...



트레일러로 잠간 보았을 뿐인데 너무도 재미있을 것같은... 기대가 무지무지 되는 영화이다 (액션영화중에서는 벤디젤 주연의 fast & furious, 에니메이션 중에는 ice age 3).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개봉이라고 하던데... 얼른 개봉했으면.... 노인 분장한 브래드피트.... 영화의 스토리는 태어나자마자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밴자민... 그리고 그런 그에게 운명적인 소녀가 나타난다. 밴자민은 그소녀를 사랑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신기하게도 밴자민은 점점 젊어지기 시작하고 나중에 그 소녀가 숙녀가 되었을 시점에 다시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이 영화의 스토리이다.


짤빵으로 노인 브래드....


                                                    ( 이때가 밴자민 7살 때)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어제 승자의 심리학이라는 지루하게 읽고 있었는데 수많은 부제들 중에서 '거지'가 아닌 '신의 자녀'가 되어라. 라는 부제 있었는데 그 중에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책에 써있기를

"길을 가다 거지를 보았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어 거지에게 동전을 주게 되는 동기가 무엇인지를 잘 성찰 해보라. 내 관찰에 따르면 우리들 대부분은 거지에게 동정심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 어떤 경우건 간에 거지의 거지노릇이 뛰어나기 때문에 돈을 주는 일은 없다...  "

내용을 요약하자면 하나님(책에서는 신이라고 명칭했음)이 우리 요구를 들어주시는 것은 우리가 뛰어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들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욕망을 위해서 하나님께 구걸하기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역량을 나누어 주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확한 인식과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길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능력에 우리의 노력을 더해서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성취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 되겠다. 감이 먹고 싶을 때 하나님이 만드신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 나무리도 한번 흔들어보면 떨어질 확율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PS1. 나는 평소 노력이 최고라 생각하는데... 내 마음에 와 닿은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바와 일치하여 그렇지    
       않은가 싶다.

PS2. 우리나라의 높으신 분은 제발 이 글을 읽지 않으시기를 바라겠다. 뭐 어떻게하면 우리나라 경제를 후퇴
       시킬까, 어떻게하면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시킬까,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남겨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느라고 바쁘시니 이런 글들을 읽으실 틈도 없겠지만... 당선되면 코스피 3000이라더니...
       이런 말하기 죄송스럽지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리는 분이 되겠다.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미녀와 뱀파이어는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인 것인가? 여자는 위험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이던가?
여기 또 하나의 미녀와 뱀파이어 커플...... 벨라와 에드워드가 있다.


                       빤짝이 에드워드(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와 겁없는 소녀 벨라



                                                               상큼 벨라.... 오.......


간만에 올리는 영화리뷰다. 저번에 본 바빌론 A.D.인가는 리뷰조차 올릴 가치가 없어서 접고 오늘 간만에 영화를 보러갔는데 친구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트와일라잇이 개봉을 해서 첫회로 한편 떄렸다. 제2의 헤리포터로 각광받고 있는 트와일라잇. 책으로는 이미 베스트 쎌러 반열에 올라 그 가치를 증명했다. 과연 영화는 어떨까..? 미리 이야기하지만 내 감상에 스포일러는 없다(아마도...) (영문 사진출처는 구글이미지 검색... 한글 사진은 무비스트)



핸섬하고 스타일 좋은 에드워드라고 하는데 나에게 그의 얼굴은 약간 어색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전형적인 서구형 얼굴이라 그럴지도. 그러나 숯검댕이 눈섭하나는 인정.  자꾸 보면 볼수록 머털이를 닯은 듯한... 흐..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여주인공.... 벨라... 


그리고 주인공보다 더 뽀스가 느껴지는 듯한 나뿐 뱀파이어 제임스




어떻게 보면 소재는 이미 흔하디 흔한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 하지만 인기를 얻은데는 무엇인가 있다는 말일텐데.... 인간인 여주인공과 벰파이어인 남자 주인공이 만나고 그들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사는 만큼 그들의 사랑은 위험을 초래한다 가 이 영화의 메인 스토리다. 

재미있는 뱀파이어 가족들....  에드워드네 뱀파이어 가족은 사람피를 먹지 않고 동물 피만 먹는다. 그래서 에드워드가 말하길... 자신들은 채식주의자라나... ㅡㅡ;;;;;
 

벨라와  에드워드가 서로를 알게 되는 시간이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데 그 이후로는 전개가 빨라진다. 러닝타임은 2시간정도 대체적으로 구성이 잘 짜여 있지만 시간의 제약이 있다보니까 그 빠른 전개가 영화의 개연성에 영향을 미친다. 아마도 원작을 영화에 맞게 각색하다보니까 중간중간 사건이 생략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벨라와 에드워드가 미칠 듯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동기 부여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눈에 약간 거슬리는 장면이 있는데 미국영화 같지않게 홍콩영화의 와이어 경공술을 보는 것 같은 에드워드의 산타기가 그것이다. ㅡㅡ;; (황비홍이 생각났다.) 그리고 마지막 액션신이 조금 짧은 듯해 아쉬웠다. 하지만 그외에는 별로 단점이 없는 재미있는 영화. 특히 뱀파이어 가족들이 인상깊다. 그들이 야구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놓치면 안되는 재미..... 뱀파이어 이미지가... 뭐랄까 좀 가족적이고..잰틀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라고나 할까....


나는 솔찍히 여자주인공보다 왼쪽 맨 끝의 귀여운 커트머리 여자 뱀파이어가 더 마음에 들었다. 우.. 귀여버...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약간 어수룩하고 순진한 듯한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겁없는 소녀 벨라가 서로 알아가는 과정, 에드워드의 벰파이어 가족들이 어떻게 현실세상에 적응했는지 그리고 마지막 액션씬 정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고 두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꼬옥~~~ 극장가서 보길 바란다. 뭐 굳이 점수를 주자면 한 90점 정도. 아마도 책으로 보면 정말 트와일라잇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가 싶다.


PS1. 모든 뱀파이어들은 부자다....ㅜㅜ

PS2. 트와일라이트에 나오는 뱀파이어들도 햇볕이 있는 곳에 잘 가지 않는데 이유는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들과는 전혀 다르다는...ㅡㅡ;; 조금 웃겼음...


PS3. 트와일라잇 원작 쓰리즈들이다. 제 2의 헤리포터로 대접 받고 있다고 하던데.. 여기선 품절이다. 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너무 슬프다. 나도 아직 책을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트와일라잇도 헤리포터처럼 계속 이어져 나올듯 하다. 라이칸스로프도 나오는 것 같던데.)

PS4. 책은 제2의 해리포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영화자체는 영화 해리포터에 비하면... 흠.. 많이 부족한 듯...


                                      너만보면 자꾸 머털이가 생각나.... ㅡㅡ^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ABMC4 학급사진이다 나는 맨 우측 최상단에 있다..ㅎㅎㅎ 꼭 고등학교 사진 같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유포즈 사진..  v는 글로벌 포즈인가... ㅡㅡ;; 전혀 신선하지 않다.... ㅋ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원래 이번 포스팅은 내 연극관련 포스팅이 되어야했는데 하드를 포멧한 관계로 자료를 다시 찾아야해서
이 글로 대체한다. 원래는 복구(내 논문 돌리도...ㅜㅜ)  끝날 때가지 포스팅을 안하려 했으나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님들의 멋진 글들에 자극받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린다. 오늘 포스팅은 그다지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다. 뭐 굳이 말하자면 제 눈에 침뱉기라고나 할까...

포스팅에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 관계로 미리 몇가지 짚고 넘어간다.

첫째. 이 글은 필리핀 앙겔레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에 국한 된 것임을 밝힌다. 왜냐면 내가 그 이외 지역에 가본적이 없으니까.

두번째. 이 글은 어디서 주워들어 쓰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것에 의거 한다.

셋째. 이 글이 부정적이라 해서 필리핀에 체류하시는 모든 한국 분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넷째.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을 보고 만약 필리핀로 이민이나 유학을 가려는 분들이 있으시면 제발 여기에 언급한 것 같은 행동을 하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고하시라고 또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빠지는게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한다. 필리핀에 관한 좋고 아름다운 글들도 많지만 누군가는 진흙탕 속 이야기도 해야하지 않겠는가? 사족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간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자라왔다.그런고로 우리나라의 사람냄새나는 문화와 전통을 사랑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내가 본  많은 한국인들은 사람냄새가 나기는 커녕 구린내가나서 멀리하고만 싶은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한국에서 강조하고 미덕이라고 여겨졌던 한국의 전통 윤리는 필리핀 한인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한국에서 만연하는 물질만능주의는 필리핀에와서 그 정점을 이룬다.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져 있다. 그래서 전자기기를 제외한(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수입이기 때문에 비싸다.) 거의 모든 것이 훨씬 저렴하다. 대학교 학비가 200만원 안밖이고 3000페소(현제 시세 한국돈 9만원)면 가정부를 구할 수 있다. 6000페소정도면(18만원) 대학을 졸업한 영어가능 운전수를 채용할 수 있다. 성매매는 1000페소에서 1500페소면(3만원~4만오천원)정도면 가능하다(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기회가 없었다. 쿨럭~).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업을 목적으로 또는 학업을 목적으로 온 한국사람들이 인구수 200만땅 저글링때(나도 그 중하나) 처럼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이미지를 버려놓고 있다. 동방예의지국? 똥빵예라지국이다.

필리핀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 왜? 필리핀 사람들보다 돈이 많으니까... 우리 한국사람들은 너희보다 돈많아 그러니까 내가 당연히 너보다 잘났지.. 필리핀 애들아 너희는 왜 그러고 사니? 아~ 구질구질해.. 대충 이런 식이다. 필리핀 사람을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깔보는 건 기본이요, 숫제 돈으로 부리는 노예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학교에서 어떤 학생은 선생님이 숙제 안해 왔다고 뭐라고 했더니 한국말 못알아 듣는다고 x랄..x까네 라고 대놓고 한국말로 욕을 하고 선생님 말을 무시하는 학생들도 수두룩하다. 돈으로 낙제한 과목을 때우는 것은 한국인 학생들에게 더이상 일도 아니다. 뭐 이정도는 양호 하다고 볼 수 있다.

내가 학교 숙제로 밤써비스에 종사하시는 여자분들의 인터뷰를 따기 위해서 c-point라는 곳에 간 적이 있었다. 여기 앙겔레스도 미군이 주둔했었기때문에 한국의 용산처럼 외국인 상대 사창가가 형성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날 5시간동안 그곳에서 정확히 27명의 한국인을 만났다. 그리고 그중에 6명정도가 16살에서 19살 정도된 청소년이였다. 가관인 것은 그 애들이 술집을 들락날락 거리는데 그 이유가 얼굴 이쁜 여자 찾기 위해서란다. 상상을 해봐라. 한국에서 중고등학생이 대놓고 단란주점을  들어가는게 상상이 되는가? 간간히 한국사람들끼리 마주쳐도 조용히 지나친다. 그리고 어른들 같은 경우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자기 딸 뻘되는 필리핀 여자들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신다. 물론 살림 차리는 건 기본거니와  한국인들끼리 서로 젋은 필리핀 여자 소개시켜주는 일도 허다하니 뭐 말 다했다. 뭐..카지노 같은 도박이야 이미 말해 뭐해....

그리고 어디서든 한국사람 몇만 모이면 여기가 한국인 것처럼 큰소리 치고 술 마시고 몰려다닌다. 백화점 음식점에서 쏘주를 드시고 싸우시는 한국분들... 그리고 필리핀 여자애들을 꼬시는 한국 청소년들.... 아무리 잘해도 한번 잘 못하면 그 모습이 깊게 남듯 몇몇의 행동으로 인해 필리핀 내의 한국인 이미지 자체가 이미 너무 부정적이게 변해버렸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 문제가 생가면 돈으로 해결하려는 모습... 이제 필리핀 사람이 한국인에게 바라는 것은 문화적 교류와 우정이 아닌 돈이요, 한국인이 필리핀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은 편의를 위한 복종아닌 복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은 가까운 나라인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한국인이 아니라 돈덩어리 아님 똥덩어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오죽하면 내 필리핀 친구가 너는 왜 다른 한국 사람들이랑 틀리냐고 할 정도로 정싱이 비정상이 되어버린지 이미 오래다. 그리고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등쳐먹고 필리핀 사람이 한국사람을 등쳐먹고... 이런 사례들은 흔하디 흔한 레파토리... 신뢰란 찾아보기 힘든게 슬픈 현실이다.

외국에와서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같은 민족인 한국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슬플 따름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 한국의 한계가 들어나는 것 같아서 너무도 안타깝다. 중국인들이 그들의 문화를 적당히 결합시키면서도 그들의 문화를 지켜가는 모습과는 정말 다르게 많은 한국 사람들은 주위에 녹아들지 못하고 우리의 문화만 고집하여 이 타향에 제2의 한국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체 나를 받아들이기만 원하니 그게 될 성싶은 말이던가?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를 해야겠다. 외국에 가는 것은 아마 자기에게 목표한 일이 있거나 얻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일 것이다. 그것이 사업이 되었든 영어교육이 되었든지 간에 받을 게 있어서 찾아갔으면 물주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사실이라 여겨진다. 국제화 시대 좋다.. 영어 공부 좋다. 하지만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체 언행불일치를 일삼는 한국인들이 영어로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해서 인격마저 글로벌이되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위에 높으신분이 언행불일치에다가 막나간다고 우리 국민들까지 막나가서야 되겠는가?


PS1. 과장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난 내가 본 것만 적었다.

PS2. 필리핀 차이나 타운에는 중국물건을 사러 중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들 가지만 코리아 타운에는
        한국물건을 사러 거의 한국인들만 간다.

PS3.필리핀 오지에서 선교하시는 목사님들도, 가난한 필리핀 학생을 지원하시는 한국분들도 많다. 뉴스보도들 처럼 착한 일보다 나쁜 일이 이슈가 되는 요즘 사회가 아니던가.... 언제 한번 좋은 한국인 이미지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다만 조금 찾기가 힘들 것 같은... 쿨~~럭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복구 프로그램으로 자료들을 복구하고 있는데 어이없게도 복구한 파일들이 모두 한폴더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 한글은 한글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사진은 사진 정말 이쁘게 정리해놓았었는데... 복구가 끝나도 정리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무려 35기가니..ㅜㅜ 바이러스에 이렇게 혹독하게 당해본 것도 처음같다..
아우... 다 사라져도 좋으니 논문,문서, 사진만은 살아다오... ㅜㅜ  마음이 심란한지 글도 쓰다가 진도가 안나가고 잠이나 자야겠다.. 모두들 자나 깨나 바이러스 조심... 흑....  그래도 오늘은 너바나나님의 덧글 땜시 힘이 좀 났네.. 다시 한번 감사..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지난 일요일 늦은 저녁... 내 컴퓨터에 비상 경보가 울리시 시작했다. 내가 당황하는 사이..  기세를 몰아 좀비 바이러스들이 일반자료들은 물론이고  내 컴퓨터 깊숙히 숨겨논 졸업 논문 자료들 까지 다잡아 먹었다. 나는 알약 국방장관을 믿었으나 좀비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고 자신마저 끝내는 좀비화 되버리고 AVG 7.5 마저 넉다운 되어버리니.... 해결사 작업관리자를 소환했으나 나오는 맨트는 "작업관리자가 작업관리 사용을 제한하였습니다." 이렇게 뒤치기를 당하다니... 좀비 바이러스를 퍼트린 무리와 작업관리자는 한 패였던 것이다.

이렇게 모든 컴퓨터 바이러스 대항 군사시스템이 마비가 되고나서 비밀리 숨겨두었던 최강의 특수부대 윈도우 안전모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좀비 바이러스가 얼마나 지독했는지 안전모두 부대로 연락하는 길목을 차단하여 안전모드에 접속을 할수가 없었으니... 상황은 최악으로 치닷고 내 인내심은 밑바닥을 드러냈다. 난 내 컴퓨터를 구하기 위해 단 한가지 방법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바로 다시는 쓰지 않기로 다른 동맹들과 약속했던 포멧 핵폭탄... 그 여파가 오래 가겠지만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필요할 때... 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감식을 끝낸 뒤 빨간 버튼을 눌렀다. 리커버리 핵폭탄이 투하되고 한 시간동안 그 여파가 미쳤다. 내 컴퓨터 c드라이브는 완전 황폐화가 되어버리고.....

다시 부팅한 컴퓨터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내 옆에서 언제나 좋은 조언을 해주던 파이어폭스도... 나의 가장 친한 친우였던 프리미어프로 2.0도 홍보담당이였던 뽀또샵 cs2도 나를 혼자 버려두고 자기들만 저 멀리 좋은 곳으로 가버렸다.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다시 방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나라를 지킬 힘이 없다면 지금 같은 피해를 다시 겪을 수 있기에 알약 1.0 장군의 아들인 알약 1.9대령을 국방 장관으로 승진 시켰다. 그러나 이게 왠 걸... 다 사라졌다고 믿은 좀비 바이러스가 이웃나라인 D드라이브에서 넘어와 다시 얄약 1.9 국방장관이 좀비화 되어버린 것이다. 눈물을 머금고 알약 1.9 대령을 언인스톨로 사살해버렸다.

이를 어찌해야 한단말인가...진정으로 하늘은 내 아수스 노트북을 버리셨단 말인가... 한동안 실의에 빠져있던
나는 예전 내가 어릴 때 컴퓨터 나라를 굳건이 지켜주셨던 V3 전 국방장관이 생각이 났다. "그래.. 그 분의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 가문은 뭔가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나는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안철수 바이러스 가문으로 찾아갔다. V3 전국방장관은 이미 내가 올 것을 예상한듯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분이 새롭게 정비하고 실험을 끝낸 그 것을 내게 내주었다. 그 것은 바로 빗자루 였다.

아니 도데체 빗자루로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V3 전 국방장관을 바라보자 그 분 왈 " 나는 이미 할 일을 다했으니 이제 모든 것은 너의 손에 달렸다" 하시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셨다. 그래 아마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빗자루에 무슨 비밀이 있을 거다라고 생각한 나는 연구를 위해서 연구소로 발걸음을 향했다.

연구소에 도착한 나는 실험실로 향했다. 그리고 실험실 문을 연 순간 좀비화 되버린 연구원이 나를 공격했고
나는 엉겹결에 들고 있던 빗자루로 연구원을 후려 쳐버렸다. 공포심에 사로잡혀 얼마나 후려치고 찌르고 했는지 모르겠다. 피 범벅이 된 빗자루.... 나는 연구원을 뒤로 한 채 연구실로 향하려는 순간.. 어디서 들려오는 미약한 신음... "생존자가 있었던가?"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내가 빗자루로 후려친 연구원뿐...

다시한번 미약한 신음이 들려오고 " 흐으응~~아앙" 좀비화된 연구원은 아직도 살아 있었던 것이였다.
나는 불쌍한 연구원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빗자루를 굳세가 움켜 잡고 파이날 피니쉬를 준비했다. 그리고
빗자루를 연구원 얼굴로 후려 칠려는 순간 빗자루에서 빛이나고.. 내가 주춤하는 사이 연구원이 눈을 뜨고는
내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나에게..... 말했다... "아파요..ㅜㅜ" 연구원은 바이러스에서 해독이 된 것이였다.

잠시후 연구실.....
연구원 왈 " 이것은 고대에 왕들만이 가지고 있었다는 빗자루 입니다. 빛이 난다고 해서 '빛자루' 불리지요.
이 빗자루에서 추출한 물질로 죔비 바이러스를 해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살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해독제를 찾아내고 아수스 노트북 세상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아직도 인스톨해야 할 것이 많고 내 논문 자료들을 복구할려면 허벌라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게 하기위해
백업을 해두리...ㅜㅜ



PS1. 여기까지 읽은 당신... 존경한다... 이건 쉬레기 떡밥이 였는데 덜컥 물어버리다니.... 심심해서 써봤다..
       논문 자료 날리고 파폭 북마크 날린 쓰린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크음....

PS2. 위에 장황한 문장들을 딱 3 문장으로 요약해 보겠다.
       1. 바이러스에 걸렸다.
       2. 알약과 AVG로도 치료가 불가능했다.
       3.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 "빛자루" 치료했다.

PS3. 빛자루는 자체 차단 시스템이 있어서 백신 프로그램에 바이러스가 걸리지 않더라. 역시 연륜과 경험은
       무시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건 빛자루 선전 아니다

 PS4. 만약 바이러스가 안전모드와 작업관리자 실행을 방해 할 경우 또는 기존 백신으로 치료 불가능한 경우
          빛자루로 치료해 보길 바란다. 요즘 바이러스 독하더라...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어제 읽을 책도 떨어져가고 해서 심심풀이로 헌책방을 갔다가 좋은 책들을 살 수 있었다. 이따가 언급하겠지만 그 기념으로 올리는 포스팅... 

내가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교과서 빼고). 쉬는 시간이였는지 체육시간이 였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책을 읽고 있는 내 친한 친구를 보았다. 무슨 답답하게 책같은 걸 읽고 있나 같이 놀자고 해야지 하고 가보니 아 글쎄 이 놈이 너무 진지해서 말을 걸 엄두가 안나는 거다. 도데체 뭔 책을 보고 있나 하고 봤더니만 지금 책처럼 좋은 질의 아니고 만화책 싸이즈에 약간 색이 바라고 거기다가 글도 위에서 아래로 읽는엄청 구닥다리책... 내가 같이 놀자고 졸랐더니 "귀찮아" 하면서 휙던져주는 책

친구: " 너도 이거 한번 읽어봐 쨈나...."
나: " 이런 거 읽지말고 놀자."
친구: " 니가 5분만 읽고 재미없뜨면 놀아줄게"
나: "딱 5분이다. 그 다음에는 우리 비석치기하러 가자"

나는 궁금하기도 해서 친구 옆에 앉아서 친구가 던져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제목은 "대자객교", 작가는 서효원(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 " 뭐야.. 한문 투성이 잖아. 왜 이런 책 읽는 거야?"
친구: "5분만 읽어봐.."

그리고 그 5분은 10분이 되고 그 10분은 학교 끝날 시간까지 계속되었다. 그 오래된 한권의 책은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사람이 하늘을 날고 순식간에 이동하고 선이 악을 무찌르는 전형적인 고전 무협이였지만 나에게는 어떤 만화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 여자친구가 죽으면 내가 주인공이 된듯 분해서 눈물을 글성이고 해피엔딩이면 나도 너무 행복해 했었다. 만화는 보는 것으로 끝나지만 책은 그 책이 그려낸 내용에 따라서 내 상상력을 이용해 무한 확장이 가능 하니까.  나는 옥편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만해도 무협지 무공 초식명은 한문으로 되어있었다.그리고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될쯤에는 한글과 한문이 같이 표기되었고. ) 각종 무협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는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무슨 책이든지 닥치는 대로 읽고 있었다. 책방에 있는 뉴튼지나 과학동아를 보면서 난 과학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었다. 내 집 뒷마당에 로보트를 숨겨놓고 위기가 다가오면 사람들을 구해주는 멋진 과학자 아저씨.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 태권V 손가락 하나에 과학자 수십, 수백명이 달려 들어도 만들 수가 없다는 현실을 인지하고는 포기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강산이 거의 두번이 변할 시간이 흐른 지금 나에게는 3가지의 책들이 있다. 그 세가지 책중에 첫번째는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내가 학생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어쩌면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가장 강할지도 모르는 책들. 뭐 쉽게 말하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 남들만큼 하기위해서 읽는 책들이라고 보면되겠다. 얻는 건 많지만 재미는 그다지..... 한마디로 대세를 따르는...(쿨럭)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책들은....



전부 다 영어 관련 서적이다. 이미 다 한번 본 것도 있지만 영어란 놈은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보는 경우가 많다. 뭐 내 머리가 피래미 수준이라 그럴 수도....(웃음)
 

 두번째 책은 읽을려고 노력하는 책이다. 이건 아마도 내 개인적인 욕심과도 연관이 있다.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지식을 위한 책이니까.. 내가 개발하고 싶어하는 분야의 책들.. 일반 상식들... 그리고 생각을 날카롭게 해주는 책들이다.


전부다 내가 산 책은 아니지만 다 내 관심사 안에 있는 책들이다. 승자의 심리학이나 경제학 콘서트는 이미 읽은지 한참 오래되서 요근래에 다시 꺼내 놓은책이고 일반상식은 말 그대로 상식을 위한 것이다. 내 일천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한 것들.. 이것 역시 얻는 것은 많으나 재미는 나쁘지 않은 정도? 가끔씩 수면상태를 유발한다. (웃음) 아! 한권 빠졌는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군대에서 접해서 아직도 가끔식 읽는 책. 가끔씩 나태한 자신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세번째 책이야 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미를 위한 책이다. 내 무한한 상상력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들. 에너지 보충용이라고나 할까..  얻는 것도 의외로 많고 재미 또한 보장되어있는 그런 책. 아마 나의 관심사가 제대로 반영된 책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무한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책들..
 

내가 여기와서 처음으로 읽은 영어 책은 읽어버린 세계 (Lost World)이다. 영화로는 정말 재미없었는데 책으로 보니까 얼마나 재미 있던지. 그뒤로 마이클 크라이튼 책을 보고 있다. 사진에는 없는데 크라이튼의 타임라인이라는 책도 무지 재미있다. 크라이튼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넒은 제반 지식 때문이다. 그의 책을 보면 정말로 책을 쓰는데 많은 준비를 한 것을 알 수있다. 특히 라이징 썬 같은 경우는 일본사람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선을 정말로 잘 나타내고 있고 그안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들도 상당하다. 일본이 미국사회에 어떻게 파고들었는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사업들 해나가는지 정말 자세히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의 소설들은 대부분 스릴러이기 때문에 궁금증을 엄청 유발시키면서 독자를 유도해 나간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A case of need 인데 의학 소설이다보니 읽는데 힘이든다. 의학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리고 이 위에 보이는 책들이 어제 책방에서 산 책들 sphere 같은 경우는 30페소 한국돈으로 900원정도 이고 다른 책들은 3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헌책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마이클 크라이튼 책을 찾았는데 ( 나같은 경우는 책을 작가나 출판사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는데 어제 뜸금 없이 두권을 찾고 또 내가 중학교때 한참 읽었던 의학 소설의 대가 로빈쿡의 책도 발견하고.. 꼭 귤사러 갔다가 귤안에 있는 오랜지를 발견한 느낌?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해서 기분이 무지 좋았다. 아무튼 또 한달에서 두달정도는 버틸 수 있을 듯하다.

얼마전에도 언급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나오는 부분중 하나인데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네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첫번째는 정말 중요한 일이고 긴급한일 두번째는 정말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세번째는 덜 중요하고 긴급한일 마지막은 덜 중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중요하고 긴급한일을 가장 먼저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책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에 중점을 준다고 했다. 내 생각에는 책이야말로 정말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읽음으로서  정신을 일깨울 수 있다. 꼭 성공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바쁘지만 조금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다면 언젠가 아.. 이래서 책을 읽는구나 하고 느낄 때가 올 것이라고 난 강력하게 이야기 해 줄수 있다. 책이야말로  가장 쉽게 그리고 동시에 재미와 지식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아니던가..


PS1. 나는 뉴욕타임즈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고른 책들이 우연히  뉴욕타임즈 베스트 쎌러일뿐.

PS2. 마이클 크라이튼의 라이징 선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추천. 다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엄청난 택스트의 압박이라는 점과 강력 수면제의 역활을 하니 나 저런 책 좋아해 이런 분들에게 추천. 나도 이런 저런 자기개발 서적을 읽어봤지만(난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안산다.) 전부다 별로였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군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소설중 하나에 들어가 있다. 뭐 물론 지금도 도움이 되지만...






'OLD Until 2013 > 책: 머리가 무거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앞으로 읽을 책들..  (0) 2012.12.03
나는 " 보통의 존재 "  (0) 2011.12.12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내가 27년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봤을 때가 군대 신병 훈련소에 있을 때 였다. 야간사격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가는데 땅에 선명한 그림자가 생길 정도로 밝은 은은한 달빛.. 도시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그 날 밤의 달빛은 내 마음속에 각인되었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밤하늘을 필리핀에 와서는 매일 밤 보고 있다. 

그런 고즈녁한 밤에 빠른 걸음으로 내가 사는 동네를 세바퀴정도 돌고나면 5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이번주 수요일부터 운동을 시작음). 50분이란 시간이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조용한 밤은 나에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했던 머리를 맑게 씻어버리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어주고 있다. 뭐 아직 어린 나에게 무슨 고민이 있으랴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이제 4개월만 있으면 치열한 사회의 한 곳에 한 발을 내 딛어야 하는데 요즘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과히 좋지만은 않은지라 (아니 필리핀에 온 뒤로 좋은 소식은 못 들은 것 같다.) 마음이 싱송생송 벌렁벌렁하니 영 아니올시다였다.  

밤길을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내가 잡은 어떤 목표를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 것인지가 선명해진다. 옛말에 '길에 세사람이 길을 걷고 있는데 그 중에 나의 스승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꼭 사람 뿐만이 아니라 배움은 어느 것에서든지 가능한 것 같다.  오늘 운동을 통해 배운 것은 바로 노력없이는 대가도 없다는 기본적인 사실이다. 사람 몸은 정말 정직하다. 처음 속보를 했을 때 장딴지에 알이 배겨서 하루종일 엉거주춤하게 돌아다녔다. 하지만 3일째인 오늘은 내 몸 그 어느 곳에서도 고통을 느낄수가 없었다. 내가 운동을 했기에 내 몸이 거기에 맞추어서 반응을 한 것이다. 노력없이는 대가도 없다는 초등학생도 아는 진리를 잊어버려 요 몇일간 비리비리 거렸다니..

걱정이란 놈은 인간이기에 가질수 밖에 없는 감정이지만 문제가 되었던 것은 걱정을 했을 뿐이지 정작 그 것에 관련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아니였나 싶다. no pain, no gain 이라는 나의 싸랑하는 어머님이 그리도 귀에 대포가 박히도록 이야기 해주시고 일평생 보여주시고 있으시건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일 급하지만 제일 하기 싫은 일을 먼저 찾아서 시작해야겠다. 어이가 없지만 이 것이 오늘 운동에서 내가 배운 것이고 몇일 흔들리던 내 마음을 잡아준 것이기도 하다. 이럴 때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것이라는 말을 쓰는 건가?



PS1. 오늘 포스트 제목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타임라인"에 나온 문장 중 하나 인데  오늘 포스팅 할려는 내용과 맞는거 같아서 한번 써봤다.

PS2. 오늘 포스팅은 다른 분들에게 별 영양가가 없을 듯하다.  아무튼 내일 중으로 포스팅하나가 올라 갈듯(?)... 이것 저것 번갈아 쓰다보니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PS3. 글에 두서가 없다. 내가 오늘 느낀 것을 쓰고 싶지만 이런 종류의 깨달음(?)은 당해봐야(?) 공감할 듯..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
 2개의 포스팅 예정중인데 예전에 한여름밤의 꿈 연극 했을때 사진 및 약간의 설명들과 그리고 필리핀 유학에 관한 글 두번째이다.꾸준히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완전 반성 필요. 오늘 문뜩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내블로그는 ,consistant한 블로그가 아니라 잡블로그 이것 저것 되는대로 끼워 맞추는 블로그인것 같다. 하지만 어쩌랴 내가 좋으면 그만인걸...2일에 포스팅 하나를 목표로 잡고 열심히 달려야겠음.

PS. 어설픈 블질 3개월만에 방문자수 만명 돌파. 허.. 5년을 한 싸이는 5천명이거늘... 이것이 나의 인간 관계의 현주소란 말이던가....
posted by 처음처럼 그리고 영원히